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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의 주원, 늑대소녀로 돌아보는 아동학대처벌의 현실

법률서비스 2013. 9. 5. 15:42

굿 닥터의 주원, 늑대소녀로 돌아보는

아동학대 처벌의 현실

 

 

 

 

 

서초구 변호사 / 윈윈법률사무소

 

 

 

 

안방극장이라 불리는 텔레비전 드라마는

가벼운 재미로 소비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회에 메시지를 던져줄 때도 있습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굿 닥터(주원,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천호진)도 그런 경우입니다.

 

 

얼마 전 굿 닥터에 늑대소녀 이야기가 나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2 월화드라마 굿 닥터 820일 분에서

박시온(주원)이 늑대소녀 은옥과 교감하는 에피스드가 나왔었습니다.

 

 

고모에 의해 개사육장에서 학대 받으며

개처럼 길러진 은옥의 마음을 열기 위해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경험이 있던 시온(주원)은

자신도 개와 같은 행동을 해

결국 은옥과의 교감에 성공했습니다.

 

 

굿닥터의 늑대소녀 무리수라는 비판도 있지만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학대당하는 아동을 조명했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로 판단한 6403건 중

87%는 발생장소가 가정이었고

84%는 학대자가 부모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주요 원인

 

◆ 양육태도와 방법 부족( 30.4%)

사회·경제적 스트레스와 고립감(23.3%)

부부 및 가족 구성원간 갈등(10.1%)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 ‘2012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 참고

 

 

 

 

 

 

 

 

 

 

민사전문 변호사 / 윈윈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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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에서도 이런 현실을 꼬집은 대목이 나오는데요,

은옥을 개처럼 키우며 학대한 고모가 신고로 경찰에 입건되지만 다시 훈방 되어

병원에 찾아와 은옥을 데려가려 하자

윤서(문채원)는 어떻게 훈방조치가 될 수 있냐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그러자 파트장 남주연(진경)이런 경우를 몇 번 봤는데,

직접적인 폭행 근거가 없으면 훈방조치 되고

아동보호기관에서 체크하는 정도가 고작이다라며 씁쓸해했습니다.

또한 윤서는 이러다 애들 정말 죽는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가정과 사회의 보호 속에서 따뜻한 보살핌과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이

어른에 의해서 학대와 상처를 받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동학대에 대한 규정과 처벌이 강화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관계기관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주변의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둘러보고

아동사회복지와 아동학대 신고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